익산시 가축 농가 및 재난 취약계층을 위해 방역물품 380세트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역물품 전달은 지난달 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유행하면서 피해를 겪었던 가축 농가와 재난 취약계층이 고병원성 AI 재유행 시 감염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역물품은 방역복, 덧신, 마스크, 고글, 장갑으로 구성됐다.
익산시청 축산과 정인창 과장은 “현재 전북지역 조류인플루엔자는 소강상태이지만 겨울 철새가 북상하는 4월 중순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지금 시기에 매우 필요한 방역물품을 전달해주신 대한적십자사에 감사드리며, 선제적 대응으로 위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전북특자도지사는 최근 혹한기를 맞아 도내 희망풍차 결연세대 625세대를 대상으로 방한용품을 지원했으며, 수해·화재·감염병 등 재난 발생 시 상시로 구호물자 및 급식 지원, 세탁·샤워 차량 지원 등 이재민 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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