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 분야 대책 수립, 민생경제 및 서민생활 안정화에 총력
- 귀성객 & 주민들 모두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 최선
무주군이 풍요롭고 따뜻한 명절 만들기에 나선다.
26일 무주군에 따르면 오는 2월 9일부터 12일까지 군청 내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으로 주민복지를 비롯한 물가와 안전, 교통, 비상 진료, 청소 및 쓰레기 관리 등 9개 분야를 중점 관리한다.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1일 28명 근무)에서는 각종 사건·사고, 생활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며, 분야별로 관련 기관과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는 등 긴급 상황에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임채영 자치행정과장은 “설 연휴 고향을 찾는 출향인을 비롯해 군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또 풍요롭고 마음 따뜻하게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절을 앞두고 군은 고향사랑기부 및 장학금 등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무주사랑상품권 구입과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진행 등 민생경제 및 서민생활 안정에 총력을 쏟고 있다.
또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해 비상 진료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설 명절 전 · 후로 해서 터미널과 마을 진입로 등 각 읍면에서 대청소를 실시하는 한편,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는 쓰레기 수거함을 설치하고 쓰레기 기동처리반도 운영한다.
폭설 등 악천후에 대비한 교통 소통대책을 마련하는 등의 노력도 기울이고 있으며, 임시 우회도로 교통안내 표지판도 설치해 귀성객들의 교통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명절 지내기’에도 관심을 쏟는다.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한 무의탁 노인, 한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 위문, 이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지역유지와 출향 인사를 중심으로 결연 및 후원을 권장하는 등 참여 분위기를 확산해 갈 방침이다.
/김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