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ㆍ군의회의장협의회, 익산서 지방자치 발전 협력방안 모색
전북시ㆍ군의회의장협의회, 익산서 지방자치 발전 협력방안 모색
  • 소재완
  • 승인 2024.01.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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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시ㆍ군의회의장협의회가 25일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제280차 의장협의회 월례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익산시의회
전북 시ㆍ군의회의장협의회가 25일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제280차 의장협의회 월례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익산시의회

전북도 내 시ㆍ군의회 의장들이 모여 지방자치와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북 시ㆍ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기동)는 25일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제280차 의장협의회 월례회를 개최했다.

익산시의회가 주관한 월례회로 이기동 협의회장을 비롯해 전북 시·군의회 의장과 정헌율 익산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모임은 지방자치와 지역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전북 시ㆍ군의회 의장들이 정기적으로 갖는 행사 일환이다. 시·군의회 의장들은 정기적 월례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상호교류하며 공동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도 유의미한 시간을 가져 지역발전을 위한 두 건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우선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완주군 수소특화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기존 도로 중심의 물류체계를 철도수송 체계로 전환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완주산단 산업선 건설’ 건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에서 시군의회 의장들은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이를 반영해 전북의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는 데 의견 일치를 이뤘다.

협의회는 또 백제왕궁 보존·관리를 위해 왕궁을 동-서로 단절한 국도 1호선 일부 구간의 선형개선이 필요함을 강조, ‘백제왕궁(왕궁리유적) 인접 국도 1호선 선형개선’의 건의문도 채택했다.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은 “갑진년 첫 월례회를 익산에서 개최하고, 유의미한 건의문까지 채택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각 시·군의회가 활발히 교류하며 지방자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장협의회는 이날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익산시의회 정영미, 조은희, 최재현 의원에게 지방의정봉사상을 각각 수여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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