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지역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전문인력 구축 및 농업의 혁신과 변화를 선도할 농촌 핵심 인재양성을 위해 오는 2월16일까지 지평선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지평선대학은 기능성작물 활용과정과 기후변화 대응과정 2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신입생은 과정별 40명씩 총 80명을 모집한다.
이번 지평선대학 학사 과정은 급변하는 농업 소비시장에 다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농업 품목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총 23회에 걸쳐 100시간 진행할 예정이며 이론교육과 실습, 현장 견학 등으로 운영된다.
‘기능성작물 활용과정’은 작목의 영양성분이나 건강상의 이점 등 기능성 측면이 강화돼 농업인에게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과목이다. 감초, 쑥, 잔대 등 약용식물에 대한 재배기술과 활용방안에 대해 학습한다.
‘기후변화 대응과정’은 지구 온난화와 극심한 기상변화로 농작물 생산에 영향을 주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과정이다. 기후변화에 대한 각 작목별 재배기술 및 대응방안, 아열대 작목(만감류, 바나나, 커피) 재배면적 확대에 따른 재배기술 등을 전문 및 자체 강사를 초빙해 운영할 예정이다.
신입생 선발기준은 김제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며 지역농업 발전에 열정을 가진 농업인이다. 2024학년도 지평선대학 입학을 원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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