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인구 증가·기업 유치로 지방세 증가
완주군, 인구 증가·기업 유치로 지방세 증가
  • 이은생
  • 승인 2024.01.24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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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청사 전경
완주군청사 전경

 

기업 유치, 인구 증가 효과에 힘입어 완주군의 지방세입이 증가하고 있다.

24일 완주군은 지방세입이 2021991억 원, 20221,068억 원, 20231,174억 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2년간 18%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지방세입이 증가된 주요 세목은 주민세, 재산세, 지방소득세, 지방소비세다.

재산세는 20231세대 1주택 특례세율 확대 적용 및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에도 불구, 삼봉지구 운곡지구 등 지역내 공동주택의 대규모 입주 영향으로 증가했다.

지방소득세와 주민세도 지역내 근로자의 근로소득금액과 종업원 급여 총액 등의 증가로 43억 원 이상이 늘었다.

군은 지방세입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을 2021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늘어난 인구 증가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의 인구는 2021년 말 91,142, 2022년 말 92,422, 2023년 말 97,827명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방 소멸시대에 군은 지난해만 5,405명이 늘어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2021년 기준 1인당 지역총생산(GRDP)5,739만 원을 기록, 도내 압도적 1위다. 2위 지역(4,040만 원)1,700만 원 가까이 차이가 나며 절대적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군은 인구 유입과 기업 유치로 세무민원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납세자 친화 세정 서비스를 발굴하는 등 지역발전 규모와 속도에 상응하는 세무 행정에 더욱 노력을 기할 예정이다.

유희태 군수는 지방세는 자주재원 확보를 통한 체계적인 지방세정 운영과 군 역점사업 수행의 소중한 재원이다군의 성장을 기반 삼아 주민들에게 더 나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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