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올해 전 세계 태권도인 결집 총력
무주군, 올해 전 세계 태권도인 결집 총력
  • 김승철 기자
  • 승인 2024.01.23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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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 국내외 태권도 행사 및 대회 개최
- 도내 최초 최첨단 IT기술 접목한 세계태권도 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 개최
- 핵심 신규사업으로 “태권도 킬러 콘텐츠 활성화” 추진
사진=무주군

무주군이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태권도시 무주 완성을 위해 대규모 국내외 행사를 개최하는 등 태권도인들의 결집에 나선다.

23일 무주군에 따르면 올해 무주군을 방문할 예정인 태권도 선수단 규모는 모두 20,000여 명으로 이는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년은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1994년 파리 IOC 총회 결정)된 지 30주년, ’태권도원‘ 개원 10주년(2014년 4월 24일 개원)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 및 대회가 태권도원에서 열린다. 

7월 중에는 태권도 경기와 문화를 동시에 경험해볼 수 있는 제1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7월18일~23일)가 열릴 예정이다.

또 고(故)김운용 IOC 위원장의 뜻을 기리기 위한 제8회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 대회도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열린다. 

9월에는 다이아몬드 형태의 구조물로 둘러쌓인 경기장에서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해 진행하는 세계태권도 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9월6일~8일)을 전북에서는 최초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태권도시 완성과 완벽한 성지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군은 지난해 6월 세계태권도연맹 중앙훈련센터 활성화를 위해 전북도와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연계 선상에서 2024년 파리올림픽 참가 심판 및 지도자 등 태권도 관계자 대상 교육·훈련(2,000여 명)을 위한  세계태권도연맹이 2016년에 지정한 국제심판 및 지도자 교육 거점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

지역 훈련센터는 9개국 11개소에 지정돼 있고, 세계태권도연맹 중앙훈련센터(5월 중 개최)를 태권도원에서 운영한다.

황인홍 군수는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이기도 한 올해는 태권시티 무주도약의 해이기도 하다”며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무주에서 하나가 될 수 있는 행사와 대회 개최에 심혈을 기울여 전 세계에 태권도의 위상, 태권도 성지의 명성을 재확인시키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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