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이웃돕기 성금·장학금 기탁 줄이어
무주군, 이웃돕기 성금·장학금 기탁 줄이어
  • 김승철 기자
  • 승인 2024.01.2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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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풍면 서정덕 어르신 1,000만 원
- 낙화놀이보존회 100만 원, 김성용 이장 100만 원
-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과 학생들 학업 돕는 데 써 달라’
사진/무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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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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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고 용기를 북돋워 주려는 나눔의 손길들이 줄을 잇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19일 무풍면 서정덕 어르신과, 안성면 두문마을 낙화놀이보존회 회원들, 그리고 김성용 무주읍 신당산마을이장 및 무주읍 주민자치위원장이 무주군을 찾아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금 등을 기탁했다. 

이날 장학금으로 700만원, 이읏돕기 성금으로 300만원을 전달해온 서정덕 어르신(91세)은 “고향에서 농사짓고 살면서 형편이 크게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자식들 모두 서울에서 공부시키고 걱정없이 살았다”며 “이제는 고향 무풍에 보탬이 되고 또 어린 학생들 공부시키는데도 도움이 되고 싶어 기초연금과 노인 일자리에서 번 돈을 모아 기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문마을 낙화놀이보존회 회원들과 박일원 회장은 “낙화놀이 외부 행사 수익중 일부를 안성면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자는데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을 지키고 자랑하는 데 앞장서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빛내고 이웃들에게도 자랑스러운 낙화놀이보존회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안성면 낙화놀이보존회에서는 지난해에도 장학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김성용 무주읍 신당산마을이장 및 무주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사회발전과 이웃들의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더 큰 나눔을 불러오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김성용 이장은 2022년에도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 2023년에는 장학금 100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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