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새 도약 항해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새 도약 항해 나섰다
  • 고병권
  • 승인 2024.01.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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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 비전 품은 전북특별자치도, 18일 공식 출범식 열어
- 윤석열 대통령, 특화산업 통해 전북 경제를 획기적으로 키우겠다 강조
- 김관영 초대 특별자치도지사, 전북의 새로운 시작 함께 미래향한 도전 다짐
18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관영 도지사가 전북의 미래세대들에게 명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전북사진기자단 제공
18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관영 도지사가 전북의 미래세대들에게 명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전북사진기자단 제공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를 꿈꾸는 전북특별자치도가 공식 출범했다.

전북자치도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공식 발표하며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라는 비전과 브랜드슬로건 ‘새로운 전북, 특별한 기회’를 선포했다.

전북자치도는 18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대한민국 전역에 알렸다.

이번 출범식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관영 지사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국민지원위원회, 전북애향본부, 도내·외 각 주요 인사, 도민 대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부에서도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남형기 국정운영실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특별자치시도지원단장을 맡고 있는 남형기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하고, 이연택 총괄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도 참석했다.

또한, 타 시도에서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참석하며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출발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경과보고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게 된 배경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으며, 이후 전북특별자치도 홍보영상으로 새로운 전북특별자치도 브랜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해 "(전북의) 특별한 자산을 토대로 다양한 특화산업 일으켜 전북 경제를 획기적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북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지금 이 순간부터 전북은 모든 면에서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면서 "전북도민 여러분 앞에 새로운 길이, 새로운 도약의 길이 활짝 열리고 있다. 저와 정부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 도민 여러분께 큰 기회와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또 "대한민국의 식량주권에 든든한 거점이 될 농생명 산업지구뿐만 아니라 바이오 융복합 산업, 무인이동체 산업, 이차전지, 국제 K-팝 학교를 비롯한 미래 먹거리 산업들을 정부는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북특별자치도 초대 도지사로서 임무를 시작할 김관영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오늘 출범의 소회, 그리고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지난 1년간 국회의원, 도의원들이 많이 도와줘 특례를 333개 조문으로 131개 조문을 확보했다"며 "전북이 가장 잘 하는 분야에 도전할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평범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사는 하루하루가 모여서 분명히 특별한 전북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특별한 것이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일상이 열심히 사는 하루하루가 모여서 특별한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농생명부터 문화관광, 고령친화, 미래첨단, 민생특화 산업까지 전북이 잘하는 걸 더 잘하고, 새로운 것은 빠르게 받아들일 준비를 마쳤다”며, “전북의 새로운 100년, 함께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출범 세리머니와 퍼포먼스를 통해 보는 재미도 더했다. 어린이 중창단과 대학생들의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로고송 '다함께 전북' 합창·안무 공연에 이어 전북도민 대표가 모여 특별한 복주머니 선물을 여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 앞서 김관영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제1호 결재 안건으로 집무실에서 ‘다함께 민생 도정운영계획’을 결재했으며, 첫 외부 일정으로 효자5동 주민센터를 찾아 전북특별자치도 제1호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으며 도민들에게 성공적인 행정정보시스템 정비를 알리기도 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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