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전라북도, 함께가요 전북특별자치도"
"고마워요 전라북도, 함께가요 전북특별자치도"
  • 고병권
  • 승인 2024.01.17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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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북특별자치도 도민과 함께하는 전야제 성황리 개최
특별자치도출범과 함께 도민 전북 발전 기대감 한껏 드러나
18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
전북도가 18일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한다. 전북도 명칭이 바뀌는 건 1896년 전라도에서 전라남·북도로 분리된 지 128년 만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은 오늘(18일) 오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또 출범 하루 전인 17일 도청 야외광장에서는 ‘특별한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가 열렸다. 사진은 새롭게 옷을 갈아입는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사진=전북도
전북도가 18일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한다. 전북도 명칭이 바뀌는 건 1896년 전라도에서 전라남·북도로 분리된 지 128년 만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은 오늘(18일) 오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또 출범 하루 전인 17일 도청 야외광장에서는 ‘특별한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가 열렸다. 사진은 새롭게 옷을 갈아입는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사진=전북도

"고마워요 전북, 함께가요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는 전야제가 17일 저녁 6시에 전북도청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전야제에는 김관영 도지사,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서거석 도 교육감, 우범기 전주시장, 도내 국회의원 등 도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고마워요 전라북도, 함께가요 전북특별자치도'의 주제로 열린 전야제 행사는 14개 시군 주민들이 ‘전북특별자치도 기념송’에 맞춰 함께 율동하며 축하하는 ‘출범응원 플래시몹’이 펼쳐졌다.

김관영 지사 등 내빈 10여 명과 시군 단체장이 영상으로 참여한 서명이 희망나무 열매로 맺혀 전북특별자치도 CI가 표출되고 현판이 점등되는 ‘희망나무 서명 및 점등식’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특별자치도의 성공 출범의 염원을 다짐했다.

또한 이번 전야제의 백미로는 도청 본관 전면부에 풍부한 관광자원과 미래첨단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 전북특별자치도를 표출한 ‘미디어 파사드 상영’, 드론 500대를 이용해 출범과 관련된 10가지 메시지를 전달해 준 ‘드론쇼’, 전야제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불꽃쇼’ 등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의 그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전야제에 함께한 김유진 씨(42세, 여)는 “새롭게 시작하는 전북자치도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감이 크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그동안 더뎠던 전북의 발전이 획기적으로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128년간 사용했던 전라북도를 떠나보내고, 이제 전북특별자치도를 맞아들인다. 도민들이 분명하게 느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실질적으로 바꿔 가겠다”며, “특별자치도민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또 이날 오후에 도내 13개 시군에서 출범 축하행사가 일제히 열려, 전 도민이 함께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전북도는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을 연다.

출범식은 도립국악원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도민 플래시몹, 개회, 경과보고, 도지사 기념사, 홍보영상, 정부 인사 축사, 기타 축하 퍼포먼스,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초대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될 김관영 지사는 출범에 앞서 “전라북도가 128년 역사를 끝으로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태어난다”며, “전북특별자치도는 ‘도전의 기회’로서 농생명산업부터 문화관광, 고령산업, 미래첨단 산업, 민생특화 산업까지 잘하는 것은 더 잘하고, 새로운 것은 더 빠르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과감한 도전을 통해 성공을 스스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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