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17일 '달라지는 전북소방' 발표
전북소방본부, 17일 '달라지는 전북소방' 발표
  • 조강연
  • 승인 2024.01.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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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량 보강, 청사 7곳 신축이전, 프로 소방관 양성 위한 소방교육대 건립 등

전북소방본부가 2024년 특수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험지펌프차 등 소방차량을 보강하고, 소방청사 7곳을 신축이전하는 한편, 프로 소방관 양성을 위한 소방교육대를 건립한다.

전북소방은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달라지는 전북소방을 발표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특히 첨단 특수 장비를 이용해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산불 및 산악사고에 특화된 험지펌프차 화학사고 대응을 위한 다기능 화학차 장시간 화재진압 시 소방대원에게 필요한 회복지원 차량 등 올해 총 24대의 소방차량을 도입한다.

전북 동부 산악지역(장수소방서)4월 배치 예정인 험지 펌프차는 험지 및 약 1m 정도의 침수지역에서도 운행 가능하고 주행 중 방수 기능을 갖추는 등 산불 진화 능력이 매우 뛰어난 차량으로 산불 등 산악사고 대응에 최적됐다.

오는 6119특수대응단에 배치되는 다기능 화학차는 물탱크차, 화학차, 배연차 3대가 1대로 통합임무를 수행하는 차로, 물탱크 1L와 폼 소화약제 1L, 이산화탄소(CO) 소화약제 180, 송풍기, 조명탑을 장착해 다양한 재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회복지원차량은 현대자동차 지원으로 오는 6월 배치될 예정이며, 휴식 공간, 조리공간, 안마기 등이 설치되어 있어 장시간 강도 높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의 탈진을 방지하고 피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에는 소방청사 현대화 5개년 계획에 따라 소방교부세, 도비 등 729000천만원을 투입해 119안전센터와 지역대 등 소방청사 7개소를 신축이전 한다.

전주 만성지구, 반월2지구, 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등 전주시 북서부지역 소방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조촌119안전센터를 신축하고, 1976년 건축된 노후 공단119안전센터도 새롭게 신축 이전을 추진한다. 이밖에 2개 지역대(진안 안천, 남원 용성)에 신축 이전 및 증축을 추진하고, 오수(임실), 회현(군산), 황등(익산) 지역대도 신축 이전 부지 매입을 추진한다.

아울러 전북 재난대응 여건을 반영한 최적의 전문훈련시설인 소방교육대를 장수군 호덕리 소방안전타운 부지(69,000) 내에 신축 추진 중이다.

소방안전타운은 69900의 부지면적, 연면적 5,441, 총 사업비 196억원을 들여 조성 중이며, 20231단계 소방항공대 사업을 완공했다.

올해에는 2단계 사업인 소방교육대 건축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장수 소방행정과장은 특수차량 도입과 청사 신축 등을 통해 산불, 화학사고 등 재난에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장기간 추진되는 소방교육대 건축사업도 꼼꼼하게 확인하고 추진 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으뜸이 되는 교육훈련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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