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 역대 가장 덥고 많은 비
지난해 전북 역대 가장 덥고 많은 비
  • 조강연
  • 승인 2024.01.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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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북지역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덥고, 비도 많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기상지청이 16일 발표한 2023년 전라북도 연 기후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연평균기온은 평년보다 1.2도 높은 13.7도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의 경우 북태평양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동쪽에서 고기압성 흐름이 발달한 가운데, 남풍계열의 따뜻한 바람이 자주 불어 기온이 높은 날이 많았다.

특히 3월과 9월에 전북지역은 각각 평년보다 3.1, 2.1도 가량 높아 연평균기온이 크게 상승했다.

아울러 지난해 전북지역은 연강수량이 1976.6 mm로 평년대비 153.4%로 역대 1위를 차지했다.

비는 장마철을 포함한 5~7월에 강수가 집중됐고, 12월에도 100mm 넘는 비가 내렸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기후위기 시대의 최전선에서 기상청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는 이상기후 감시를 더욱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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