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예비후보(완·진·무·장)는 15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회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을 더 이상 미루지 말라고 촉구했다.
김정호 예비후보는 “선거일이 불과 90여 일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불구, 선거구 획정은 아직도 안개 속이다”며 “지금의 늦장은 예비후보를 포함한 모든 국민에게 혼란을 부추기는 꼴이며, 국민의 기본권을 무시하는 처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대로는 우리가 민주주의의 꽃이라 부르던 선거가 금권선거, 혼탁선거, 권력지향주의로 퇴행할 것이 자명한데 그 누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장담할 수 있느냐”고 성토했다.
또한 선거구 획정이 일부 세력의 ‘정치적 욕심’으로 변질 될 것을 우려하며 “기득권의 입맛에 따라 단발적인 선거구 획정이 아닌, 지역 정서가 충분히 반영되는 선거구 획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김정호 예비후보는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법안을 발의할 수 있는 최저선인 의석수 ‘10석’ 사수에 목소리를 높였다.
김 예비후보는 “전북 현역 국회의원들은 의석수 ‘10석 유지’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이는 전북도민의 권리이며, 이를 지켜야 하는 것은 현역 의원들의 기본적인 책무임을 잊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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