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김태환, 전주성 ‘녹색 치타‘가 되다
국가대표 김태환, 전주성 ‘녹색 치타‘가 되다
  • 고병권
  • 승인 2024.01.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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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최고의 ’FA 대어‘ ... 역대급 백포 수비라인 구축
국가대표 김태환/사진=전북현대제공
국가대표 김태환/사진=전북현대제공

전북현대모터스FC(이하 전북)가 역대급 백포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전북은 14일 대한민국 최고의 우측 풀백 김태환(34세/180cm/72kg)을 FA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챔피언 탈환을 목표로 삼은 전북은 최강의 수비라인을 조직하기 위해 최적의 선수로 김태환을 낙점했다.

김태환은 K리그 398경기, A매치 25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으로 ’치타‘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빠른 발과 저돌적인 드리블이 최고의 강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김태환은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국가대표급 기량을 가진 선수로 빠른 스피드를 살린 오버래핑과 낮고 빠른 크로스는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다.

특히 수비수임에도 K리그 통산 55도움(통산 21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김태환은 K리그 역대 도움 부문 11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어시스트 능력도 뛰어나다.

김태환의 장점은 개인 기량뿐만 아니라 과감한 플레이와 팀의 분위기를 상승시키는 강력한 에너지로 동료들에게 든든한 힘을 불어넣는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김태환의 합류로 김진수와 함께 국가대표 좌.우 풀백 모두를 갖춰 올 시즌 K리그에서 가장 견고한 수비를 선보일 것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김태환은 “나에게 녹색 유니폼을 건넨 전북의 판단이 최고의 결정이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며“전북은 나의 가치를 인정하고 나는 전북을 선택했다. 올 시즌 K리그 최고의 합작품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은 이재익, 권창훈, 김태환 등 올 시즌 자유계약 신분을 얻은 ’FA 대어‘를 모두 낚으며 K리그 최고의 팀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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