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법정 변론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쾌거를 거뒀다.
10일 원광대학교는 대학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최근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열린 제15회 가인(街人) 법정변론 경연대회에 참석해 민사 부문 및 형사 부문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초대 대법원장으로 독립운동가인 ‘가인(街人) 김병로’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돼 민사 76개 팀과 형사 34개 팀 등 총 110개 팀 330명이 참여해 열띤 별론 경연을 펼쳤다.
15기 재학생들로 구성된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팀은 민사 부문(김민지·김소연·김호진)과 형사 부문(김경건·김다예·최준혁) 팀으로 나눠 도전, 각각 8등 이내에 드는 우수상의 성적을 올렸다.
민사 부문 팀원으로 참가한 한 재학생은 “가인 법정변론대회 참여를 통해 우리 법학전문대학원 원우들도 전국 대회에서 충분히 기량을 펼칠 수 있다는 점과 스스로 믿고 도전한다면 결국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형사 부문으로 참여한 한 팀원도 “함께 형사법 법리들을 고민하고, 이를 어떻게 사안에 적용해야 할지 고민하면서 많은 실력을 쌓았다”며 “16기 이하 후배들도 기회가 된다면 대회에 참가해 좋은 결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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