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천천면 권호석 씨(86세)가 지난 8일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장수군에 성금 115만원을 기탁했다.
장수군에 따르면 권 씨는 장수지역 사회에서 오랫동안 환경정화활동을 실천하며 환경지킴이이자 거리의 천사로 알려져 있다.
권 씨는 “폐지줍기, 농촌일손돕기로 마련한 성금이 동절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최훈식 군수는 “매년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권호석 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해 준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구상모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