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연전통식품영농조합법인(대표 황수연)은 8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다이로움 나눔곳간 성금 365만 원을 기탁했다.
후원된 성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활고에 처한 위기 가구의 식품 및 생필품 구입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기탁식에서 황수연 대표는 “지역의 기업으로서 많은 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어 성금을 지원하게 되었다”며 “한파로 몸과 마음이 지치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다자녀를 둔 가정의 부모로서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이어 갈 계획”이라며 “자녀들에게 어떠한 유산보다도 베풂을 나누는 삶이 얼마나 값진 일인지를 보여주고 알리는 데 열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허전 익산시부시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임에도 주변의 이웃에게 온정을 베풀고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소중한 성금으로 필요한 물품을 준비해 어려운 이웃들이 큰 힘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성금을 기탁한 황수연전통식품은 4남매시골된장으로도 잘 알려진 전통식품 기업이다. 금마면에 위치해 인근 주민들에게 나눔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2012년부터는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를 통해 전통 장류를 후원해 나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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