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취약층 돕기 온정 이어져 ‘훈훈’
익산 취약층 돕기 온정 이어져 ‘훈훈’
  • 소재완
  • 승인 2024.01.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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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나눔연맹ㆍ금마농업협동조합, 익산시 찾아 소외 이웃 지원 물품 및 성금 기탁
(사)한국나눔연맹 관계자들이 지난 5일 정헌율 익산시장(중앙)을 찾아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백미 등 물품을 기탁하고 있다./사진=익산시
(사)한국나눔연맹 관계자들이 지난 5일 정헌율 익산시장(중앙)을 찾아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백미 등 물품을 기탁하고 있다./사진=익산시

설 명절을 앞두고 익산지역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 손길이 이어지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사)한국나눔연맹(이사장 안미란)은 지난 5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백미 1,000포(10kg들이)와 라면 500박스, 김치 500박스(10kg들이)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정부 지원 없이 후원금으로 마련돼 먹거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저소득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대구에 본사를 둔 (사)한국나눔연맹은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및 생활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구촌 빈민지원 사업에 앞장서는 비영리 단체다.

안미란 이사장은 “복지업무협약을 맺은 익산시 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물품을 준비했다”며 “한파와 생활고로 지치신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익산 금마면 소재 금마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백낙진)도 이날 익산시청을 찾아 다이로움 나눔곳간 성금 1,000만 원을 후원했다.

해마다 김장 나눔을 통해 소외층 돕기에 앞장서는 금마농협은 푸른익산만들기(1,000만원) 및 어르신 한방진료 지원 등 다양한 나눔을 전개하며 지역 나눔의 귀감 기관으로 평가받는다.

금마농협의 후원 성금은 실직, 휴·폐업, 소득감소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 시민들을 돕는 나눔곳간의 물품 구입비용으로 사용된다.

백낙진 조합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나눔곳간 이용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일환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곳간 이용 시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물품과 성금으로 후원해 주신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지원해주신 따뜻한 마음이 소중히 전달돼 대상자들에게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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