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역사ㆍ문화와 생활 변천사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기록관이 문을 연다.
익산시는 시민의 기록으로 이뤄져 지역의 역사ㆍ문화ㆍ생활 변천사를 담은 온라인 ‘익산시민기록관(https://archives.iksan.go.kr)’을 8일부터 공식 운영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익산시민기록관’은 과거와 현재가 소통할 수 있는 문화적 원천이자 미래를 보는 지혜의 창(窓)인 민간기록물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으로 꾸며져 총 1만 4,000여 점의 민간 기록이 담겨있다.
여기에는 시가 그동안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통해 모은 민간 기록과 문화도시, 도시재생, 농촌활력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한 기록물이 망라됐다.
시민참여형 커뮤니티 맵핑 시스템을 통해 시민이 직접 등록한 우리동네 주요 기록물 등도 수록, 지역만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엿볼 수 있는 기록물이 대부분이다.
이번 온라인 기록관 운영에 따라 시민들은 온라인에서 누구나 실시간으로 익산 기록물을 쉽게 접하고 직접 이용할 수 있다. 주제·시기별 범주화 및 소장기록물 컬렉션 등 온라인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시민의 기록으로 이뤄진 익산의 역사와 생활 변천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것으로, 익산의 역사성 및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소중하고 다양한 익산의 기록물을 온라인상에서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시민들이 내어주신 귀한 기록물인 만큼 그 가치가 더욱 발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