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선별진료소 이달 말 운영 종료
전주시 선별진료소 이달 말 운영 종료
  • 김주형
  • 승인 2023.12.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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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 중단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전주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온 전주시 선별진료소가 이달 말 운영을 중단한다.

전주시보건소는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안과 보건소의 상시 감염병 관리 기능 정상화 등을 고려해 내년 1월 1일부터 선별진료소 운영을 중단한다고 21일 밝혔다.

선별진료소 운영 중단과 발맞춰 지난 2020년부터 역학조사와 자가격리자 안내 등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수행해온 코로나19 상황실도 운영이 중단된다.

보건소는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 이후에도 감염취약계층 보호 등을 위해 기존의 무료 PCR 검사 대상자에 대한 지원은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먹는 치료제 대상군 △60세 이상인 자 △요양병원·정신의료기관·요양시설 입소자 △응급실·중환자실 입원환자 △고위험 입원환자와 보호자 등은 일반 의료기관에서 무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단, 일반 입원 예정자와 이들의 보호자, 고위험시설 종사자 등은 앞으로는 의료기관에서 본인 부담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선별진료소 운영 중단 및 개편 사항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선별진료소와 코로나19 상황실 운영 중단 이후에도 △병원급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고위험군 백신 접종 및 치료제 무상 공급 △기존 중증환자 대상 입원비 일부 지원 △양성자 감시체계 등은 당분간 유지키로 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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