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동충동 동북유치원 원생들이 고사리손으로 모은 22만7,920원과 쌀 10kg 1포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1일 동충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동충동에 따르면 동북유치원은 매년 연말이면 원생들이 모은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과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김효순 원장은 "아이들이 기부문화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아이들이 직접 기부금과 물품을 전달해보면서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문훈 동충동장은 "이번 기부활동이 아이들이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하는 좋은 경험이 되기를 바라며, 따뜻한 어린이들의 정성에 동충동 사랑의 온도가 한층 올라갔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성금은 희망 2024 나눔캠페인에 전달할 예정이며, 아이들에게 주민센터의 역할 등을 소개해주고 나눔의 의미와 기쁨도 배우는 시간이 됐다.
/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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