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이 전북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탐방로 이용과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도내 지역별 적설량은 군산 선유도 23.8㎝, 군산 말도 17.4㎝, 순창 복흥 16.6㎝, 임실 11㎝, 정읍 9.5㎝, 순창 9.4㎝, 고창 8.8㎝, 부안 8.5㎝ 등 평균 5.7㎝를 기록했다.
이러한 눈으로 인해 도내 국립공원, 도립공원, 군립공원 등 탐방로 75개가 통제되고, 여객선 군산~어청도 등 5개 항로가 결항됐다.
도는 월요일인 18일까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 1단계 근무를 운영하고 결빙·취약 구간 등에 대한 제설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내일 새벽까지 전북지역에 2∼7㎝(많은곳 10㎝)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파와 대설에 대비 안전관리 및 예방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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