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전 국회 사무총장, 22대 총선 익산갑 출마 선언
이춘석 전 국회 사무총장, 22대 총선 익산갑 출마 선언
  • 소재완
  • 승인 2023.12.1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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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전 국회사무총장
이춘석 전 국회사무총장

이춘석 전 국회 사무총장이 22대 총선 익산갑 출마를 선언했다.

이춘석(더불어민주당) 전 총장은 13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상 표만 줬지 제대로 된 대접을 받아본 적 없다고 말하는 시민 여러분을 대변하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전 총장은 이날 “현재 익산의 상황은 더 이상 갈 데 없는 괴로운 시간”이라고 진단해 “일자리, 즐길 거리가 많은 익산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익산에 머무르고, 일하고, 아이를 키워 비로소 행복해져야 빠져나간 우리 이웃이 돌아온다”며 “인구유입 정책보다 시민의 삶의 질에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4대 클러스터 도시’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워 익산이 국가식품클러스터, 홀로그램 클러스터, 농기계 클러스터, 동물산업 클러스터 도시로 거듭나는 데 일조하겠다고 했다.

일자리가 적은 지역이 아닌 만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자리를 만들면 익산의 경제 체질을 바꿀 수 있다는 게 이 전 총장 입장이다.

이 전 총장은 “검찰 공화국의 지금 대한민국에서 전북은 바람 앞의 촛불”이라며 “민주당을 대표해 검찰 정권에 대항하고, 익산의 바깥보다는 안을 바라보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했다.

전북지역 국회 의석수 감소 우려와 관련해선 “정치권에 있는 모든 사람의 문제지이지, 특정 누구의 책임으로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산업 생태계를 복원해서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3선 출신인 이 전 총장은 익산시갑 선거구에서 제18, 19, 20대 의원을 지냈고, 국회 기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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