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첫 삽’
익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첫 삽’
  • 소재완
  • 승인 2023.12.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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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열농공단지서 착공식…2025년 완공 목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캠퍼스 조성 추진

 

미래 농생명 산업의 전진 기지가 될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사업'이 첫 삽을 떴다.

익산시는 12일 함열농공단지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장,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수흥 국회의원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첫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이 진행된 '익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익산시가 공동 추진해 총사업비 265억여 원을 투입한다.

함열읍 함열농공단지에 국내 1호로 들어서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 면적 7,219㎡ 규모의 캠퍼스를 갖추게 된다. 완공은 2025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익산 캠퍼스는 입주 벤처기업의 사무 공간과 회의실, 연구·실험시설 등이 들어서 바이오 산업도시로 커나가는 익산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그린바이오 분야 벤처기업과 함께 연구·투자기관도 입주해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의 요람 역할로서의 기대도 적지 않다.

캠퍼스가 그린바이오 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전폭 지원하는 혁신거점 역할을 하게 되는 셈인데, 실제 이곳에선 창업 상담과 사업화 자금 지원, 컨설팅 서비스까지 사업의 전반적인 단계가 이뤄지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유망 벤처기업의 발굴과 육성에 더욱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번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이 정부가 집중하는 미래 농생명 산업 육성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와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과의 연계에도 주목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익산시가 바이오 산업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농식품 분야의 성장동력을 선도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통해 사람과 기업이 모여드는 익산이 만들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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