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서연 전주시의원 예결특위서 "도시재생사업 종료후 거점시설 대부분 기능 상실" 지적
전주시 도시재생 거점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서연 전주시의원(진북, 금암, 인후1·2동)은 11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도시재생 거점시설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조성됐지만, 정작 사업이 종료된 이후 행정이 활용하는 곳을 제외하면 활발히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2023년 현재 전주시는 빈집 증가, 정주인구 감소, 도시 슬럼화 등의 악순환을 해결하기 위해 총사업비 2,346억 원을 투입해 도시재생 거점 공간 15개소를 조성, 운영하고 있다.
도시재생 거점시설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조성했으나, 정작 사업이 종료된 이후 행정이 활용하는 곳을 제외하면 활발히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최 의원의 주장했다.
실제로, 도시재생 거점공간에 대한 운영 및 관리비가 2022년 6600만 원, 2023년 8000만 원에서2024년에는 1억800만원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서연 의원은 "앞으로도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이 완료되며 새롭게 조성될 공간이 남아있는 만큼 거점 공간의 운영 및 관리비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업의 지속성과 운영 계획을 철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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