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사랑장학재단, 장학금 기탁 잇따라
김제사랑장학재단, 장학금 기탁 잇따라
  • 한유승
  • 승인 2023.12.1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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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사랑장학재단은 지난 8일 탄소포인트 기부자들이 인센티브 기부금 30,656,750원을, 11일에는 여성단체협의회가 2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해왔다고 이날 밝혔다.

탄소포인트 사업에 헌신해 온 그린리더협의회는 인센티브 기부자 1,629세대를 대신해 김공순 회장이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김공순 회장은 “시민들께서 기부한 장학기금이 지역 인재들의 꿈을 이루고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성장하는 과정의 소중한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인센티브 기부로 지구사랑 실천과 더불어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실천 프로그램이다. 매년 2회, 상하반기 분에 나눠 에너지 사용량 절감 실적에 따라 현금, 상품권, 기부 등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는 현재 13,427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돼 있으며, 기부된 탄소포인트 인센티브는 지난 2010년에 시작해 올해 12월까지 총 1억 9,732만 원에 달한다.

또한 11일 장학금을 기탁한 김제시 여성단체협의회는 2003년에 창립해 18개 단체와 766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여성 권익 신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목표로 양성평등 기금 지원사업 추진 및 나눔장터 운영, 자매도시 동해시 친선 교류 행사추진 등 다양한 후원과 나눔 봉사활동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013년 이후 현재까지 8회에 걸쳐 김제사랑장학재단에 총 900만원을 기탁했다.

시 여성단체협의회 송연순 회장은 “김제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이 더욱 발전하고 나아가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어머니의 마음을 담아 해마다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성주 이사장은 “매년 잊지 않고 소중한 기탁금을 기부해 주시는 회원과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분들의 뜻을 주춧돌 삼아 미래 인재 육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내실있는 장학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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