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 공동주택 화재 시 대피 방법 홍보
전주덕진소방서, 공동주택 화재 시 대피 방법 홍보
  • 조강연
  • 승인 2023.12.06 2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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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가 6일 공동주택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화재 시 대피 방법 홍보에 나섰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 지역 내 화재 인명피해는 총 56명으로, 이 중 42.8%가 공동주택 화재로 인해 발생했다.

덕진소방은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주택 내 대피시설을 적극 이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공동주택 세대 내 대피시설로는 경량 칸막이와 대피 공간, 하향식 피난구가 있다.

경량 칸막이는 아파트 발코니 벽면에 파괴하기 쉬운 석고보드 등으로 만들어 놓은 대피시설로 화재 발생 시 망치나 발차기로 벽을 부수고 옆 세대로 대피할 수 있는 시설이며, 대피 공간은 화재를 차단하는 내화구조의 벽체와 방화문으로 발코니에 설치돼 화염, 연기에 의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공간이다.

또 하향식 피난구는 아파트 발코니 등에 설치하는 피난시설로 화재 발생 시 내림식 피난사다리를 펼친 다음 아래층으로 대피하면 된다.

소방은 일부 시민들이 대피시설 주변에 무거운 물건 등을 적치해두거나 다용도실 등으로 겸용하고 있어 화재 시 용도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강동일 전주덕진소방서장은 아파트 대피시설은 유사시 피난을 목적으로 설치되었지만, 사용 방법을 모른다면 무용지물이다우리 가족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각 가정에 설치된 대피시설의 위치와 사용법을 꼭 숙지해 달라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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