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 10도 이상의 일교차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3도~영상 5도, 낮 최고 기온은 11도~15도로 최대 10도 가량의 큰 일교차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이 점차 올라 한낮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일교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9도~13도로, 8일 아침 최저기온은 1도~8도, 낮 최고기온은 16도~20도로 기온이 오르는 대신 일교차가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일교차와 함께 미세먼지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전북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86으로 ‘나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군산 114, 부안 111, 익산 98, 고창 90, 김제 82 등으로 나쁨 수준을 보였고, 전주·임실·남원 등은 미세먼지 농도 보통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기준 전북지역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도 57로 ‘나쁨’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군산·부안 73, 김제·고창 61, 익산 59 등을 비롯해 14개 시·군 전역이 나쁨을 기록했다.
또 전북지역에는 이날 밤부터 비가 내리면서 미끄럼 사고 등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5㎜다.
일부지역에는 비와 함께 천둥과 번개, 우박 등이 예상되고 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늘 밤부터 비가 내리고 높은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예상된다”며 “천둥과 번개, 우박, 도로 결빙 등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당분간 전북지역에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조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