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체육회 재정난과 인력난 해소 전망
지방체육회 재정난과 인력난 해소 전망
  • 고병권
  • 승인 2023.11.22 2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윤덕 국회의원 ‘지방체육회 필수운영비 지원확대, 지방체육회 인력증원 배치’ 예산 증액 의결
김윤덕 국회의원
김윤덕 국회의원

4년전 특수법인으로 전환된바 있었던 지방체육회의 운영이 인력난, 재정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지원하기위한 예산이 국회 문체위 전체회의를 통과해 지방체육회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주당 간사 김윤덕 의원(전주시갑)은 22일 "내년도 예산을 심의하기 위해 열린 국회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정부 부처가 삭감한바 있는 지방체육 지원예산을 복원하고 대폭 증액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문체위는 ‘지방체육회 지원’ 항목에 지방체육회 필수운영비 지원 확대를 위해 45억 1,800만원을 증액하고, 지방체육회 인력 증원 및 적정인력 배치를 위해 41억 9,200만원을 추가로 증액하는 등 지방체육 활성화를 위해 약 115억원을 증액해 의결 한 바 있었다.

이는 김윤덕 의원이 지난 10월 열린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생활체육 활성화’를 전담하다시피하는 지방체육회의 운영이 몹시 흔들리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예산 확대와 행정 인력을 충원하는 등의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관련 예산 증액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나선 결과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덕 의원은 “생활체육을 비롯하여 동호회 지원 등 대한체육회나 시도청 등에서 지방으로 민간 이전 하는 대부분 사업은 지방체육회와 시군구 체육회에서 수행하게 되는 반면 지방체육회는 항상 예산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면서“지방체육회의 행정 전담 인력이 부족해 생활체육지도자를 행정업무에 투입 시키고 있어 정작 피해는 국민들이 받고 있어 매우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충분하지는 않지만 예산이 세워진만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방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통과된 지방체육지원예산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고병권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