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 시의원 "전주 수소시범도시, 4년간 성과 초라"
이국 시의원 "전주 수소시범도시, 4년간 성과 초라"
  • 김주형
  • 승인 2023.11.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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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국 전주시의원 행감서 "수소충전소 확충 등 인프라 구축 조차 못했다" 지적
이국 전주시의원
이국 전주시의원

전주시 수소 시범도시 사업이 인프라 구축을 넘어 전주가 친환경 수소 첨단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수소 산업의 기틀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22일 열린 전주시의회의 경제산업국에 대한 행감에서 이국 의원(덕진, 팔복, 송천2동)은 전주시가 완주군과 함게 지난 2019년부터 '수소 시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난 4년동안 성과는 미흡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완주군은 수소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완주 수소 특화 국가첨단산단 국가사업을 유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지만, 전주시는 수소 생산, 운송, 활용을 효율적으로 집적화하고 경제성을 확보한 수소 도시 모델을 도출하려고 했으나 수소경제 활성화 이행 속도를 높이기 위한 인프라 구축은 전반으로 부족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소차 보급에 비해 충전소가 4곳 밖에 구축되지 않아 수소승용차 수소 충전 대란이 발생하는 등 수소차 이용객들의 불만이 많고 수소놀이체험관 등 시범도시 관련 사업은 지연되고 있고,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수소 산업 생태계는 조성하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국 의원은 전주시는 수소 시범도시 국가사업 이후 수소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대학 등과 협력해 수소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하며, 국가 차원의 정책을 발굴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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