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달
신비로운 달
  • 전주일보
  • 승인 2023.11.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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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우봉서초등학교 5학년
고연우
봉서초등학교 5학년

 

하늘에 떠 있는 달
밤이라는 시간이 되면 
보이는 달

하늘에서 빛나는 달
매일매일 멋지게 빛나는 달
신기한 빛이 나는 달

화날 때도 슬플 때도
가만히 보고 있으면 
기분이 나아지는
신비로운 달

 

 

<감상평>
어두운 밤, 밖에 나갔는데 유난히 밝을 때가 있습니다. 그때 하늘을 보면 보름달이 머리 위에서 우리를 비추고 있습니다. 달은 별과 함께 하늘에 조용히 떠 있습니다. 빛을 내면서 우리에게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요란하지 않습니다. 자랑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조용히 자기의 자리에 있습니다.

연우 어린이가 밤하늘에 떠 있는 달을 보고 동시를 지었습니다. 달은 지구의 위성이자 태양계의 가장 안쪽에 있는 위성입니다. 공전 주기는 대략 29.5일이며 달의 자전 및 공전 방향은 지구와 같이 시계 반대 방향입니다. 현재 달과 지구 간의 평균거리는 약 38만 5천 km입니다. 

달의 위상변화는 보이지 않는 삭(합삭), 오른쪽에 살짝 호를 그리는 초승달, 오른쪽 반을 차지하는 상현달, 완전히 둥근 원 형태의 보름달, 왼쪽 반을 차지하는 하현달, 왼쪽에 살짝 호를 그리는 그믐달, 그리고 다시 삭이 되는 순서로 순환합니다.

지구에서 밤에 본 달의 모습은 태양 빛이 반사되어 노란빛이 나며 보름달, 반달, 초승달 등 다양한 형태로 보입니다. 아주 오래된 옛날에는 달에 토끼가 살면서 방아를 찧고 있다고 했습니다. 어린이들은 보름달에 보이는 토끼를 보며 많은 꿈을 키웠습니다.

우주선이 달을 탐사하면서 토끼 이야기는 사라졌지만 달은 지금도 꿋꿋하게 어두운 밤에 나타나 우리 마음까지 밝혀주고 있습니다. 연우 어린이가 달에 대한 마음을 동시로 무척 잘 표현했습니다. 연우 어린이 덕분에 다시 한번 달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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