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지난 17일 농업인교육문화지원센터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가족과 고용주 160여 명을 대상으로 계절근로사업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취지와 행정절차를 설명하고,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 △무단이탈 발생 시 조치사항 △인권침해 예방 △근로자 가족 서류 준비 사항 △질의응답 등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제시에는 현재 37농가 74명의 계절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근로실태 점검결과 무단이탈 없이 성실하게 근로하고 있어 농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교육이 고용주의 인식전환에 도움이 돼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며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개월간 실시한 2024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사업 수요조사 결과 고용주 66농가 240명, 결혼이민자 가족 325명이 신청했고, 신청자 중 서류 확인 및 매칭 작업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2월부터 농가에 배치할 계획이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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