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경찰·소방이 수험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2024년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특별 대책마련에 나섰다.
먼전 전북경찰청은 수능 당일인 16일 수험생의 안전한 입실을 돕기 위해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
경찰은 도내 13개 시·군, 65개 시험장에 경찰관 및 모범운전자 등 총 426명과 순찰차 등 장비 100대를 집중 배치해 교통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수험생 탑승 차량에 통행 우선권을 부여하고, 수험생 탑승 차량의 수험생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하차 후 도보 입실하도록 유도하는 등 시험 시작 전까지 지속적으로 교통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수능날 각종 돌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경비·안전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경찰 문답지 이송지원, 문답지 보관소 경비, 시험장 경비, 답안지 보관 및 이송 등 수능 관련 경비·안전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소방본부도 수능 시험장에 소방안전관리관을 배치해 안전관리업무를 실시한다.
소방안전관리관은 간호사 또는 응급구조사 자격을 갖춘 소방공무원으로 66명이 시험장에 배치돼 시험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수험생 이송 지원 및 기타 시험장 안전관리 임무를 수행한다.
또 청각, 지체장애 학생 등이 시험을 치르는 시험장에는 구급차 1대를 배치한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수능 종료시까지 모든 소방력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유지하며, 자율안전관리 지도 및 예방순찰을 통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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