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고창군 해리면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해당 농가에서 사료 급이중 식욕부진과 피부 병변을 발견하고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이후 현장 확인 및 확인검사를 거친 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북지역 럼피스킨 발생 건수는 모두 5건으로 늘었다.
도는 거점소독시설 운영실태, 생축 및 분뇨의 이동여부, 농장 흡혈곤충 방제 여부 등 현장 지도‧점검으로 차단방역을 강화했다.
신원식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11월 16일 오후6시까지 소의 농장간 이동을 금지하고, 농장내 분뇨의 외부반출을 금지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흡혈곤충 방제 및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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