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셀, 필리핀 대통령실 사절단 '발전소 건립 실사' 성공적 마무리
가온셀, 필리핀 대통령실 사절단 '발전소 건립 실사' 성공적 마무리
  • 이은생
  • 승인 2023.11.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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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메탄올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사업

 

완주군에 소재한 '가온셀'이 완주 본사 내 DMFC 발전소 설비에 대한 필리핀 대통령실 사절단 실사를 지적사항 없이 마무리하고, 공식 제안서를 제출함과 동시에 실무절차를 시작했다.

가온셀은 이번 실사를 통해 필리핀에 DMFC 발전소 설비를 공급하게 될 기반을 갖추게 됐으며, 사상 최초의 DMFC 대용량 발전설비를 실증하는 첫번째 사례를 확보하게 됐다.

9일 가온셀에 따르면 해당 DMFC 발전설비는 20피트 크기의 컨테이너 1기다. 약 250kW 급의 출력을 자랑하는 세계 유일이자 가장 강력한 메탄올 수소연료전지 설비로, 청정에너지인 메탄올을 이용해 지속가능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7700여개의 섬으로 이뤄져 지형적 저항이 많은 필리핀은 전국적인 그리드망을 구축하기가 어려운데, 해당 DMFC 설비는 현재 선진 에너지 산업에서 가장 화두가 되는 키워드인 ‘분산발전’을 가능케 하는 유일한 수소연료전지 설비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약 2 주 전 美 바이든 대통령이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한 그리드 설비 개선을 국가사업으로 지정, 우리돈 총 13조 7,600 억 원 ($10.5 Billion) 을 투자할 계획을 발표하는 등, 에너지 산업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분산발전과 그리드에 관련한 관심도는 현재 최대치에 도달하고 있다.

이를 확인한 필리핀 대통령실 장관급 고위 관계자는 “세상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며 ‘놀랍다’는 심정을 밝혔으며, 대통령실 기술고문을 맡고 있는 관계자 역시 “필리핀은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 환경 구축이 특히 어려운 지형적 요소를 보유하고 있는데, 가온셀 기술로 해결이 가능함을 처음으로 느꼈다” 고 전했다.

가온셀 윤경용 대표는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말 부터 진행해 왔으며, 여러 제안서가 필리핀 대통령실에 제출됐다. 이번 실사로 제안서에 작성된 기술에 확신을 심어주게 됐다”며 “이번 실사를 통해 빠르게 필리핀 및 동남아 진출에 힘쓸 것” 이라고 밝혔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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