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정천면 갈용리 갈거지구(수암마을-무거마을)가 행정안전부 2024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 최종 선정되면서 4년 간 국비 68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갈거지구는 2016년, 2019년, 2020년 태풍 및 집중호우로 건물 및 농경지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침수지역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24년에서 2027년까지 총 사업비 136억 원(국비68억, 도비41억, 군비27억)을 투입해 갈거천 3㎞ 정비 및 노후 교량의 재설치 등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전춘성 군수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이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갈거지구 정비사업의 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하고, 행안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번 국비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해당 지역의 침수피해를 예방해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하고 영농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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