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페막...전북선수단 선전 '잘 싸웠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페막...전북선수단 선전 '잘 싸웠다'
  • 고병권
  • 승인 2023.11.0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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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메달43 등 모두 125개 획득...3관왕 6명, 2관왕 7명 배출
제43회 전국체육대회에서에서 사이클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한 전북선수단/사진=전북장애인체육회제공
제43회 전국체육대회에서에서 사이클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한 전북선수단/사진=전북장애인체육회제공

자랑스러운 전북장애인선수단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전북 장애인체육의 명예를 드높였다.

전북장애인선수단은 8일 목포시와 전남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제4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3개와 은메달 27개, 동메달 55개 등 총 125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막을 내렸다.

26개 종목에 선수 321명과 임원 및 관계자 179명 등 500명이 전북장애인체육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신기록과 다관왕도 대거 쏟아졌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꿈나무 선수로 육성하며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5회 연속 2관왕을 차지했던 육상트랙 임진홍이(T38/100, 200, 400m)가 이번대회 세 번째 출전해 3년 연속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또 육상트랙 전민재는(T36/100,200,400m), 사이클 이도연(H4), 김용기(H3), 허윤정(H3) 선수(개인도로, 개인도로독주, 팀릴레이), 양궁 김경화 선수(리커브 개인전, 라운드1, 혼성2인조)가 3관왕에 올랐다.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사이클 김정빈/윤중헌(TandemB/개인추발4km, 개인도로독주), 석호진(C1/개인도로, 개인도로독주)과 댄스스포츠 송호천/정하윤(Class1/프리스타일, 라틴 5종목), 육상필드 김정호(F55/포환,창), 문지경(F33/창, 원반) 등이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사이클 김정빈/윤중헌, 육상필드 윤한진, 육상필드 김혜경이 각각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사이클 종목이 대회 5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게이트볼 종합우승, 태권도 3년 연속 종합 2위, 승마 종합 3위, 론볼, 배구 각 종합 4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0월에 열린 2022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의 영웅이었던 전북 소속 국가대표(사이클 김정빈.윤중헌(금2,동1), 이도연(금3), 김용기(금3), 허윤정(금3), 탁구 이근우(금1,동1), 백영복(금1,동1), 펜싱 류은환(금1,은1,동1), 육상 전민재(금3), 보치아 김연하(금1), 태권도 이동호(금1), 론볼 김승희(금1))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전북선수단 성적에 크게 기여했다.

남자게이트볼팀 2위, 여자.혼성게이트볼팀 각3위, 남자좌식배구팀, 휠체어럭비오픈팀 각4위, 청각.뇌성축구팀 각5위, 여자좌식배구팀 6위 등 구기종목의 선전과 지속적인 꿈나무.신인선수 발굴·육성 사업을 통해 육성해온 젊은 선수(육상 임진홍, 이현지, 김혜경, 유도 이현아, 최선웅, 펜싱 류은환, 사이클 최광수, 석호진, 박진하, 허윤정, 태권도 이동호, 양궁 조미나 등)들의 활약은 이번대회에서 얻은 값진 성과였다.

전북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인 젊은 꿈나무 선수에 대해 타시.도의 영입설이 난무해 우수선수 유출 방지를 위한 팀 및 선수에 대한 보다 많은 지원이 필요다"면서"훈련시설을 포함한 훈련여건 개선, 종목별 전문지도자 배치 확대, 훈련장비.용품지원, 신인선수 발굴·육성, 우수선수 관리뿐만 아니라 장애인 선수의 지속적 체육활동 및 안정적 생활을 위한 도내 기업과 연계한 선수고용 확대 등 전북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 일원에서 6일간의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목포실내체육관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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