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파크골프 동호인의 숙원을 해소하기 위해 주생면 중동리 소재 생태습지공원 내 1만8,000㎡ 부지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에는 늘어난 주민 수요를 충분히 수용할 만한 인프라가 부족해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시설 확충 요구가 지속돼 왔었다.
이에 시는 시 파크골프협회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총사업비 10억원(국비 3억, 시비 7억)을 확보하고, 지난 9월부터 파크골프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향후 시설을 무료 개방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양근 교육체육과장은 “현재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파크골프가 활성화되면서, 체육시설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 누구나 편리하고 건강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체육 기반시설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반다비 체육센터 리모델링,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리산권 생활 SOC복합화 사업 등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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