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지리산 활력타운 조성' 지역발전투자협약 체결
남원시, '지리산 활력타운 조성' 지역발전투자협약 체결
  • 김종환 기자
  • 승인 2023.11.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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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지난달 31일 중앙부처-광역자치단체-기초자치단체가 협업해 추진하는 지리산 활력타운 조성사업을 위한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관부처인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남원시가 참여했다. 협약내용은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기약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리산 활력타운 조성사업은 지방의 정주여건 개선과 정착지원을 위해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가 복합된 균형있는 생활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6월 21개 자치단체의 경쟁을 통해 전북도에서는 남원시를 최종 선정했다.

지리산 활력타운은 2026년까지 국비 90억원을 포함한 총 2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운봉읍 용산리 일원에 33,992m2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거시설 약 78호를 비롯한 주민커뮤니티센터, 국민체육센터 등을 건립해 지속 가능한 지방 이주 모델을 마련한다.

남원시는 다부처 연계협력 방식의 지역활력타운 사업이 올해 최초로 시행됨에 따라 조성이 완료되면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지리산 활력타운은 천혜의 자원인 지리산의 자연환경을 지척에서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의 마음으로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만의 고유한 특색을 살려 차별화되고 살기 좋은 활력타운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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