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역내 화장품 전문기업이 취약계층을 위해 물품 기부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역 나눔 활동에 앞장선 업체는 원스킨화장품, 하이솔, 가인화장품, 새롭, 오프그리드 5개 업체이다. 이들 업체는 핸드크림, 바디제품, 마스크팩 등 자체 생산 제품(시중가 2,000만원 이상)을 지역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게 된다.
화장품 업체 관계자는 “경제적 사유로 화장품 구입이 쉽지 않은 취약계층에게 화장품을 지원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취약계층을 위해 더 많이 나누고 돕는 지역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화장품산업을 넘어 식품과 의약품을 아우르는 바이오산업의 육성을 위해 정책 방향을 확장하는 한편, 기존 업체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R&D・비R&D 사업지원을 계속할 것이다. 또한 지역내 기업들과 상생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리산의 천연물 소재를 활용하는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해 (재)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을 설립해 화장품기업 유치 및 성장 유도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실시해 왔다.
/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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