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표와이원 박사과정생, 아시아보전의학회 우수발표상
전북대 표와이원 박사과정생, 아시아보전의학회 우수발표상
  • 고병권
  • 승인 2023.10.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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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호흡기 병원체 동시진단 패널 확립, 현장 적용 연구
-.야생조류 매개하는 감염병의 조기탐지를 위한 기술 확보
표와이원 전북대학교 박사과정생
표와이원 전북대학교 박사과정생

전북대학교는 수의대 수의학과 표와이원 박사과정생(지도교수 한재익)이 최근 열린 제16회 아시아보전의학회(구 아시아야생동물의학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2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표와이원 박사과정생은 ‘조류 호흡기 병원체 동시진단패널 확립과 현장에서의 적용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해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야생조류에 의해 매개되는 인수공통감염병, 농장동물감염병 병원체 12종을 정확하게 탐지하기 위한 기법을 확립하고, 이를 현장 시료에 적용하여 평가한 것으로, 향후 국내 야생조류의 감염병 감시 체계 운영을 위한 기술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국내 야생동물구조 치료관의 시료를 대상으로 한 감시체계 구축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표와이원 대학원생은 “이번 연구로 12종의 병원체를 보다 신속하고 저렴하게 검출해 야생동물 매개 질병을 효과적으로 감시하기 위한 기법을 확립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하여 신뢰성을 확인했다”며 “국내 야생동물 감염병 감시 체계 구성을 위한 기술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표와이원 대학원생이 참여하고 있는 전북대 야생동물질병 전문인력양성 특성화대학원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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