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고품질 양파 수확 위해 적기 정식" 강조
김제시 "고품질 양파 수확 위해 적기 정식" 강조
  • 한유승
  • 승인 2023.10.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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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고품질 양파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적기에 정식(아주심기)하고 병해충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김제시에 따르면 김제지역의 알맞은 양파 정식시기는 10월 하순부터 11월 상순으로, 안전한 월동과 고품질 양파 수확을 위해 시기를 맞춰 정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파는 정식시기가 빠른 경우 추대(꽃대), 분구(한 뿌리의 두 개의 양파) 발생이 많아질 수 있고, 늦는 경우 동해, 서릿발 피해 우려가 있다.

정식하기 알맞은 시기는 파종 후 45~55일이며 잎의 개수는 3~4매, 키는 17~20cm이다. 묘를 정식한 후에는 물 주기를 통해 초기 뿌리내림을 촉진해 초기생육을 좋게 해야 한다.

또한 전년도 노균병 발생 포장은 월동 후 잎맥에 담황색의 반점과 잎 뒷면의 회색 곰팡이가 생기는 노균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정식 후 7일 간격으로 2회 예방적 방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잎이 마르거나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제4종 복합비료 또는 요소 0.2%(물20L에 40g)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는 것이 좋다.

이승종 기술보급과장은 “양파는 모종의 크기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생리장해(추대, 분구) 예방을 위해 대묘 정식을 피하고, 적당한 육묘 일수(45~55일)를 준수한 후 정식해야 한다. 또한 품질이 높은 양파 생산을 위한 병해충 예방은 매우 중요하므로 시기별 현장 지도와 재배 기술 교육을 병행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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