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에 고향사랑 기부하고 신비탐사 예약도 하고
무주에 고향사랑 기부하고 신비탐사 예약도 하고
  • 김승철 기자
  • 승인 2023.10.19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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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 ‘반딧불이 신비탐사’권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인기
- 반딧불이 보호와 탐사 안전 위해 인원수 제한
- 해마다 예약 경쟁 치열
- 고향사랑 기부로 ‘신비탐사권’ 확보 기회 관심
                                                                                    

무주군에 고향사랑 기부를 하면 내년 시즌 반딧불이 신비탐사권 확보가 가능하다. 무주군이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준비를 한것이다.

19일 무주군에 따르면 10만원을 기부하면 100% 세액 공제를 받고 3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데 반딧불이 신비탐사권을 선택하면 무주사랑상품권 5,000원권 2장 포함해서 신비탐사권 2장을 받을 수 있다.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무주군 내 반딧불이 서식지에서 직접 살아있는 반딧불이와 조우할 수 있는 기회이자 반디불이가 내는 빛의 매력에 사로 잡힐 수 있는 기회로 무주군 대표 볼거리 중 하나다.

실제로 무주군은 운문산반딧불이가 활동을 시작하는 6(무주산골영화제)과 늦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8월 말에서 9월초(반딧불축제)에 반딧불이 신비탐사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도 반딧불축제를 앞두고 신비탐사 인터넷 사전 예매가 시작된 810일에는 1만 명이 넘는 접속자가 몰렸고, 축제가 시작된 92일에는 3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예매 사이트에 접속해 인기를 실감했다.

군 관계자는 “천연기념물이자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 보호와 탐사 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인원수를 제한하기 때문에 올해는 9일간 총 8,600여 명만 탐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고 밝혔다.

또한 "예정 인원보다도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운영을 했지만 축제가 끝나고도 한동안 관련 문의가 이어질 정도로 아쉬워들 하셨다"며 "반딧불이 신비탐사에 꼭 참여하고 싶으시다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티켓을 미리 확보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방문객 김 모 씨는 "산골영화제 때 생전 처음 반딧불이를 봤는데 캄캄한 밤을 유영하듯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연둣빛 반딧불에 완전히 매료됐었다"며 "반딧불축제 때도 보고 싶었지만 놓쳤는데 고향사랑 기부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니 주변에도 얘길 꼭 해줘야겠다고 전했다.

한편 답례품으로 확보한 반딧불이 신비탐사티켓은 20246월로 예정된 산골영화제(2023년 반딧불이 신비탐사객 1,300 여 명)9월 중 개최 예정인 무주반딧불축제 때 활용할 수 있다.

/김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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