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나무
  • 전주일보
  • 승인 2023.10.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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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수 시인
정성수 시인

나무는 한 번도 누운 적이 없다 
세상은 나무에게 
서 있으면 살아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꽃을 피우고 낙엽으로 지는 동안
나무는 흙을 움켜쥐고
몸통을 불려간다

같은 자리에서 같은 자세로 평생을 사는 
나무의 몸속에서
나이테들이 
둥글게 둥글게 파문을 일으킨다 

한 번도 눕지 못한 나무는 꿈을 꾼 일이 없다

 

 


나무는 인간의 삶에 많은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인간에게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토양을 보호하고,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며, 식량과 목재, 약재 등의 자원을 제공한다. 또한 인간의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나무를 보고, 만지고, 향기를 맡으면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행복감과 안정감이 증가한다. 다양한 종류와 특징을 가지고 있는 나무는 우리나라에 약 500여 종이 자라고 있다. 대표적인 나무는 소나무, 단풍나무, 자작나무, 버드나무다. 나무는 생활과 문화에 많은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나무를 이용해 집을 지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불을 피워 난방과 조리를 한다. 또한 도구와 놀이기구를 만들며 일과 취미를 즐긴다. 뿐만 아니라 나무를 이용해 예술과 종교를 표현하여 감성과 신앙을 발달시킨다. 나무는 인간에게 많은 혜택을 준다. 인간도 나무에게 보답해야 한다. 나무를 존중하고 보호하며, 나무와의 교류를 즐겨야 한다. 또한 나무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가치를 되찾고,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 그를 위해서는 나무를 알고, 사랑하고, 돕고, 배우고, 공유해야 한다. 나무와 인간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인 동시에 서로에게 의미 있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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