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의장 국주영은)는 11일부터 제404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23일까지 13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는 11일 개회하여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등 접수된 의안 130건을 심사하고, 19일과 20일 이틀간 9명의 의원이 도지사와 교육감을 상대로 도정 및 교육ㆍ학예 행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한 후,  23일 본회의에서 심의ㆍ의결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2024년도 예산안 편성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로 출자ㆍ출연 동의안, 민간위탁 동의안 등이 다수 접수돼 처리해야 할 의안이 많고, 2023년 마지막으로 각종 현안에 대한 도지사와 교육감 대상 도정질문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11일 오후 2시에는 개회식에 이어 지역 현안 등 주요 관심사항에 대한 5분 자유발언 실시 후, 전북 균형발전 특별위원회 활동 결과 보고를 하고, ‘1회용 플라스틱 사용 규제 정책 원안 이행 촉구 건의안’ 등에 대하여 정부를 상대로 정책이행을 촉구할 계획이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18일까지 회부된 안건을 심사하고, 현장의정활동을 통해 도민과 소통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에 걸쳐 2023년 마지막으로 도정 및 교육ㆍ학예 행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한다.

이정린(남원1)ㆍ김이재(전주4)ㆍ이병철(전주7)ㆍ김희수(전주6)ㆍ이병도(전주1)ㆍ문승우(군산4)ㆍ김명지(전주11)ㆍ김만기(고창2)ㆍ서난이(전주9) 의원 등 9명의 의원이 각각 도지사와 교육감을 대상으로 각종 현안에 대한 질문을 벌인다.

마지막으로 23일 본회의에서는 11월 정례회에서 실시하게 될 2023년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채택하고 각 상임위에서 심사ㆍ의결한 조례안 및 출자ㆍ출연 동의안 등 각종 동의안 등의 의안과 대정부 건의ㆍ결의안을 심의ㆍ의결하고 폐회한다.

국주영은 의장은 의원들에 “도정 및 교육ㆍ학예 행정에 관한 질문을 통해 잘못된 정책추진과 미흡한 제도로 인해 사업 차질이나 도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지는 않은지 꼼꼼하게 챙기고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하고 "집행부도 의회와 소통하며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고병권 기자

김주형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