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선 전 행정관 “국민 이기는 정권 없다
황현선 전 행정관 “국민 이기는 정권 없다
  • 김주형
  • 승인 2023.10.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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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선 전 청와대행정관 1인 시위, 매일 아침저녁 주요 거리에서 시민과 공감하고 소통

황현선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문제부터 윤석열 정권 퇴진, 한동훈 장관 탄핵 등 현안과 관련한 1인 시위를 50일 넘게 이어가고 있다.

황현선 전 행정관은 지난 8월 14일부터 전주 종합경기장, 송천동 등 주요 사거리에서 전북도 새만금 예산 삭감,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문제 등 윤석열 정부 국정에 대한 책임을 묻고 비판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황 전 행정관은 “윤석열 대통령 집권 1년 4개월 동안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나라가 엉망이 됐다”며 “민생파탄, 경제파탄, 처가특혜 의혹부터 검증되지 않은 인사까지 국정은 이미 파탄났다”고 비판했다. 국민들의 공감과 분노가 극에 달했고, 국민 누구도 이에 대해 눈 감지 않았다는 것을 만드시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황현선 전 행정관은 50일 동안 출퇴근 시간, 100여 회 가까이 1인 시위를 했다. 제작한 피켓만 해도 20개에 달한다.

황 전 행정관은 “자고 나면 매일 같이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형국”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이제는 그냥 지나치지 않고, 정세에 대한 질문을 하기도 하고 ‘애쓴다’며 응원해주신다”고 말했다. 

황 전 행정관이 최근 새롭게 든 1인 시위 피켓 문구는 ‘한동훈 장관    탄핵’이다.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정파행을 막기 위해 검찰개혁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아온 황 전 행정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 탄핵을 주장했다.

황 전 행정관은 “한동훈 장관 탄핵은 검찰개혁의 연장선상이며 대통령의 권력기관 장악을 끊어내는 데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비판하며 국회의 권능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황 전 행정관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으로 조국 전 수석과 함께 검찰개혁을 추진했으며, 오는 22대 총선 전주병 출마를 예정하고 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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