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지평선축제 기간 중 김제향우회원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와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금을 40여 건에 1,000만 원을 모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김제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제25회 지평선축제를 맞아 서울, 부산, 인천 등 6개 지역 400여 명의 출향인이 고향을 방문했다.
특히 지난 7일에는 용인특례시전북도민회와 부산김제향우회에서 각 300만 원씩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이날 김제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은 용인특례시전북도민회 회원 3명에 대한 시장 표창 수여 및 기탁식, 고향의 봄 제창 순으로 이뤄졌다.
이와 관련 김제시는 축제 기간 내내 고향사랑기부제도를 소개하고 재미난 추억도 쌓으며 제도 참여를 유인하기 위해 처음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문안을 담은 ‘인생 세컷’의 포토박스를 설치 운영했다.
홍보부스에는 일 평균 900여 명 이상 방문했으며, 3일 차부터는 당초 오후 5시보다 늦은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했다.
김제시 부량면이 고향인 서울 거주 A(46세)씨는 “들녘 축제장에서 아이들의 성화로 인생 세 컷을 부모님과 삼대가 함께 하면서, 출력된 사진을 보며 모두가 웃을 수 있어 행복했다”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도 약속했다.
김제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 기간 중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의 답례품 선호도는 총 40개의 품목을 준비하고 있지만 주로 쌀, 잡곡, 누룽지 등이 선호됐다"고 전했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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