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샤인머스켓 포도 3년연속 수출길 올라
김제시, 샤인머스켓 포도 3년연속 수출길 올라
  • 한유승
  • 승인 2023.10.0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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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에서 생산된 2023년산 최상품의 샤인머스켓 포도가 홍콩 수출 길에 올랐다.

5일 김제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항공편을 이용해 분산출하 방식으로 이뤄지며, 포도 수출 계획량은 5톤이다. 

이번 수출은 올해 포도 작황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포도밭 토양 물리‧화학성 개선과 엄격한 품질 관리 등 농가들의 끈임없는 노력으로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한 특A급 포도 18브릭스 이상을 생산해 홍콩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호응을 얻은 결과다.

시는 기존 켐벨 위주의 재배 품종에서 벗어나 2019 ~23년까지 국비 8억 원을 투입해 유럽종 포도와 국내육성품종(홍주씨들리스)을 중점 보급, 25ha의 소비트렌드에 맞는 글로벌 포도 수출 생산단지를 조성 확대해 왔다.
 
정성주 시장은 “올해는 기상재해로 인한 품질저하와 샤인머스켓의 홍수 출하로 농가들의 소득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최고 품질의 샤인머스켓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소비트랜드에 맞춰 품질 규격화와 신선도 유지를 위한 유통시스템을 더욱 개선함으로써 여러 국가에 수출을 확대해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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