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유기농업자재를 이용해 농약 사용량을 줄이면서 친환경 재배에 적합한 콩 품종을 선발하기 위힌 2년차 현장실증에 나서고 있다.
5일 진안군에 따르면 이번 현장실증은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와 협업해 추진한다.
콩 유기농업자재 처리별 생육 특성과 병해충 방제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과학영농실증시험포장(800㎡)에 국내 육성 콩 6품종(강일, 대원, 대찬, 선풍, 진풍, 태광)을 재배해 식물추출물, 석회보르도액, 복합미생물제 등을 2주 간격으로 처리했다.
진안군은 콩 수확기 이후 품종별 생육특성과 세균성 불마름병, 탄저병, 노린재, 콩잎벌레 등 병해충 발생량 조사결과를 분석해 유기농업자재 처리에 따른 병해충 방제효과, 수확량 증대 등 친환경 콩 병해충 종합관리기술을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톱다리개미노린재는 주로 콩 꼬투리를 흡즙해 수확량감소, 상품성 저하 등 재배 시 문제가 되는 대표적인 해충으로 식물추출물(제충국+고추씨) 처리와 함께 페로몬트랩을 설치해 방제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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