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혜정 "청소년 마약범죄, 선제 대응 절실”
온혜정 "청소년 마약범죄, 선제 대응 절실”
  • 김주형
  • 승인 2023.09.2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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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혜정 전주시의원 5분발언 “지난해 청소년 마약범죄 검거 4명, 실제론 30배 이를 것”
- "전주시 제도적 근거 마련해 체계적 지원과 적극적인 예방책 마련 절실" 촉구
온혜정 전주시의원
온혜정 전주시의원

청소년들의 마약범죄가 지역 사회에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이에 따른 선제적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1일 전주시의회 온혜정(우아1·2, 호성동) 의원은 제404회 임시회 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청소년 마약 문제를 교육 현장의 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전주시에서도 적극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 의원이 밝힌 전주지검 통계에 따르면 전북지역 10대 마약사범 검거 건수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0건이었던 것이 2021년 3명, 지난해는 4명으로 늘었다.

더욱 큰 문제는 마약범죄가 공식 집계가 어려운 ‘암수범죄’라는 점으로 실제 마약의 유혹에 빠진 청소년들은 검거 건수보다 30배 정도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온 의원은 “전주시는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체계적인 지원과 예방이 이뤄지도록 하고, 맞춤형 예방교육과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 “경찰청, 교육청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예방 및 단속 시스템을 마련하고, 모든 시민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펼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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