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임태규.황하연 학생, 국제 창업경진대회 ‘대상’ 영예
전북대 임태규.황하연 학생, 국제 창업경진대회 ‘대상’ 영예
  • 고병권
  • 승인 2023.09.04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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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동아리 학생들, 한국-베트남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수상
-.운동 메이트를 구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아이디어 ‘호평’
한국-베트남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유니브스타 글로벌 콘테스트’/사진=전북대학교제공
한국-베트남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유니브스타 글로벌 콘테스트’/사진=전북대학교제공

전북대학교는 임태규(스포츠과학과), 황하연(유기소재섬유공학과) 학생이 운동 메이트를 구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아이디어로 최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유니브스타 글로벌 콘테스트’에서 영예의 대상인 호치민 과학기술부장(DOST)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유니스브타 글로벌 콘테스트는 전북대 창업교육센터(센터장 황지욱)가 한국과 베트남 대학생들의 창업을 독려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정.육성하기 위해 한국-베트남 메가트렌드 박람회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올해 처음 마련한 것이다.

이 대회에는 한국과 베트남 학생들이 100여 건의 아이디어를 냈고, 예선을 거쳐 국가별로 선발된 10개팀을 대상으로 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해 학생 아이디어를 고도화했다. 이후 최근 베트남에서 열린 메가트렌드 박람회에서 최종 결선을 진행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임태규, 황하연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실시간 매칭으로 운동 메이트를 찾을 수 있는 플랫폼’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 아이디어는 갑작스러운 운동 약속의 경우 대부분 지켜지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이 운동을 쉽게 포기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 것이다. 운동을 하고 싶은 사람이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운동 초대장을 작성해 인근에 있는 사람들에게 푸시 알림을 보내 운동 메이트를 바로 구할 수 있는 아이디어다. 

심사위원들은 개발 동기가 명확하고, 비즈니스모델이 구체화되어 있다며 우수 아이디어라고 호평했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김가영(무역학과), 최수빈(식품공학과) 학생은 베트남 상공회의소장(VCCI)상, 김영민(의류학과), 이민경(무역학과), 정예준(무역학과), 박장규(무역학과), 이진원(금속시스템학과), 이진형(컴퓨터공학과) 학생이 사이공이노베이션허브센터장(SI-HUB)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비롯한 수상자들은 전북대 창업교육센터가 지원하는 학생 창업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다. 창업교육센터는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이 실제 창업할 수 있도록 매년 우수 학생 창업동아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황지욱 전북대 창업교육센터장은 “매년 운영되는 한국-베트남 메가트렌드 박람회에서 미래를 이끌 한국과 베트남 학생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경쟁을 통해 미래를 위한 솔루션을 찾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우리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학생들이 글로벌 창업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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